신원재(愼遠齋) 사계 선생 9번째 아들인 김비(1613~1699) 선생의 재실, 1710년 창건, 1872년 중수하였다.
조선 중기에 건립된 사계 김장생(金長生)의 9번째 아들인 김비(金? 1613~1699)의 재실이다. 선생의 재실인 신원재(愼遠齋)는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과 그 형제들이 1632년 건립 그의 조부 및 부친인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선생의 저서 등을 정리 집필하였던 곳이고, 신독재 사후 그의 막내 동생 김비가 황강행장(黃岡行狀) 및 실기(實記), 사계, 신독재 전서 등을 정리 집필하였던 유서 깊은 곳으로써 건물은 조선 중기의 전통 한식 목조 와가로 되어있다. 재실은 굴도리 계통 정면 4칸 측면 1.5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우측 2칸은 온돌방 좌측 2칸은 대청마루 구조이다. 전면에 신원재(愼遠齋)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김비는 부친이 돌아가시자 그의 형제인 신독재 김집 등과 함께 건물을 짓고 이곳에서 부친의 저서를 편집 간행하였다. 그 후 여러 차례 보수 한옥 재실로서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